윤 대통령, NASA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한미 우주 동맹 도약"

김기태 기자 2023. 4. 26.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간 공동성명서는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이틀째인 이날 오후 미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SFC)를 방문, "대한민국 우주 경제를 총괄해 이끌기 위해 미국 나사와 같은 '항공우주청'을 설립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간 공동성명서는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이틀째인 이날 오후 미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SFC)를 방문, "대한민국 우주 경제를 총괄해 이끌기 위해 미국 나사와 같은 '항공우주청'을 설립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방문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직접 윤 대통령 안내를 맡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공조를 통해 우주개발의 혜택이 전 세계인에 돌아가고 우주공간 활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을 세우는 데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이 초등학교 3학년 시절이던 지난 1967년 7월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그때부터 우주는 제게 꿈이자 도전이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사는 전 세계인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촉매제"라며 "엄청난 기술력과 성과로 우주 탐험과 개발, 그리고 인류의 삶에 혁혁한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폴로 계획에 이어 2025년 다시 달에 인간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시작돼 기쁘다"며 "우주는 경제적 번영과 함께 기후변화처럼 전지구적 위기를 해결하는 돌파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대한민국과 미국의 우주 협력을 우주 동맹으로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공동 연구개발프로그램을 발굴해 착수하고 협력 파트너로서 인력교류, 정보지식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가치 동맹인 한미 동맹의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하고, 앞으로 새로운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심에 우주 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주동맹이 우주기술·경제분야에 그치는 게 아니라 우주안보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