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아나운서=앵무새? 난 직접 대본 써…치열한 곳”[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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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가 앵무새란 말이 있는데, 전 제가 쓴 대본으로 전하고 있어요."
박지영 아나운서는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본을 만들어 나갈 때 내 얘기를 담을 수 있다. 아나운서가 앵무새라는 말이 있지만, 진짜 내 것이 아니면 전달해줄 수 없다는 걸 느낄 때가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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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아나운서가 앵무새란 말이 있는데, 전 제가 쓴 대본으로 전하고 있어요."
박지영 아나운서는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지영은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과 깊은 애정을 밝혔다. 그는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고 KBS N을 떠난다고 했을 때, 선배들이 '정글에 들어가는 거니까 열심히 잘 살아남아라'고 하셨다.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3년 지나고 나니까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 내가 정글 안에 있었구나. 스포츠라는게 치열하고,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모르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걸 그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박지영은 "그런 곳에서 생방송을 무사히 마치기 위해서는 팔로우를 잘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스토리를 잘 전달해줘야 한다. 또 선수들 인터뷰 같은 것도 제가 다 준비해야 한다. 리포팅도 제가 직접 써야 하기 때문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생태계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저 혼자 살아남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는 곳입니다. 정글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박지영은 "지금 저희 회사 아나운서들의 특징은 직접 대본을 쓰는 것"이라며 "모든 방송에 대본이 없다"고 했다. 그는 "대본을 만들어 나갈 때 내 얘기를 담을 수 있다. 아나운서가 앵무새라는 말이 있지만, 진짜 내 것이 아니면 전달해줄 수 없다는 걸 느낄 때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하게 되고, 제가 쓴 대본을 전달 하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사명감이 생긴다. 전혀 힘들지 않다. 작가님이 써준 대본이 훨씬 더 좋을 수 있지만 내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뿌듯하다"고 말하며 웃음 지어 보였다. (사진=아이컨텍컴퍼니)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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