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한다…올해 4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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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의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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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시 지방교육교부금 차등지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교육부는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의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교육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40여개씩 총 200여개의 학교복합시설을 공모·설치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학교복합시설 관련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사업계획 작성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마련된 분임 토의 시간에는 같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이 지역의 사업계획에 대해 소통할 수 있다.
시·도교육청의 사업계획 접수는 6월 첫째주부터 8월 셋째주까지 진행된다. 이후 교육부가 구성한 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최종 사업 대상을 확정·통보한다.
선정된 사업에는 지자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사업비 일부를 차등 지원한다. 또 전문지원기관을 통해 사업 기획부터 업무협약까지 추진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일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외부 주민 출입에 따른 학교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학교복합시설에는 범죄예방설계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시 점검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 이후 교육부는 5월 중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민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학교복합시설이 전국에 설치되면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는 교육·돌봄이 이뤄지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뤄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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