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EV·포르셰 파나메라 등 1만7163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포르쉐코리아, 대창모터스,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4개 차종 1만71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쉐보레 볼트EV. /GM 한국사업장 제공

쉐보레 볼트EV 1만1454대(판매 이전 포함)는 좌석 안전띠 프리텐셔너(충돌 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가 작동할 때 바닥 매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점검 후 수리)를 진행한다.

포르셰 파나메라(971) 5194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 연결 커넥터의 밀봉 불량으로 습기가 유입되고, 이로 인한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대창모터스 다니고밴 443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의 진공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1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 CB300R 이륜차 72대는 크랭크케이스 덮개의 고정 볼트 구멍 불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덮개 고정 볼트가 느슨해지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 때문에 엔진오일이 누유되며 주행 중 뒷바퀴가 미끄러져 차량이 전도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4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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