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포르쉐 등 4개 차종 제작결함 발견…1.7만대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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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포르쉐코리아, 대창모터스, 혼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판매한 총 4개 차종 1만71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엠에서 수입한 볼트 EV 1만1454대는 좌석 안전띠 프리텐셔너 작동 시 고온의 가스로 인해 바닥 매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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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포르쉐코리아, 대창모터스, 혼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판매한 총 4개 차종 1만71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엠에서 수입한 볼트 EV 1만1454대는 좌석 안전띠 프리텐셔너 작동 시 고온의 가스로 인해 바닥 매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한 파나메라(971) 5194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 연결 커넥터의 밀봉 불량으로 습기가 유입되고 이로 인한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창모터스에서 제작한 다니고밴 443대는 브레이크 진공 펌프 내 기밀 불량으로 진공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한 이륜 차종 CB300R 72대는 제조공정 중 크랭크케이스 덮개의 고정 볼트 구멍 불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덮개 고정 볼트가 느슨해져 엔진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뒷바퀴가 미끄러져 차량이 전도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수입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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