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국전 美참전용사 휠체어 밀며 오찬장에…“韓번영, 美젊은이 희생 위에”
장관석 기자 2023. 4. 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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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국 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이고, 기억해야 할 전쟁"이라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자유의 가치를 믿는 180만 명의 젊은이들이 공산화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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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국 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이고, 기억해야 할 전쟁”이라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서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자 진정한 우리들의 친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찬에는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전 참전 영웅들과 그 후손들이 한곳에 모이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한미 동맹의 70주년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라고 전했다. 제2연평해전 승전 주역인 이희완 해군 대령, 연평도 포격전 당시 포7중대장이었던 김정수 해병대 중령, 천안함 함장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과 참전 장병인 전준영 예비역 해군 병장, DMZ 목함지뢰 사건 부상 장병인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김정원 육군 중사 등 도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랄프 퍼켓 주니어 예비역 육군 대령의 휠체어를 직접 끌며 무대로 이동했다. 뒤이어 앨머 로이스 윌리엄스, 고(故) 발도메로 로페즈의 조카 등이 차례로 뒤따르며 무대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이들에게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자유의 가치를 믿는 180만 명의 젊은이들이 공산화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이어 “자유를 지킨다는 사명 하나로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했다”고 하자 장내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자유의 가치를 믿는 180만 명의 젊은이들이 공산화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이어 “자유를 지킨다는 사명 하나로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했다”고 하자 장내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에서 전사하거나 실종된 미군 장병의 유해 발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며 강력한 동맹 관계를 만들어 왔다”며 “(한국전에서 전사하거나 실종된) 미군장병들의 마지막 한 분이 가족의 품에 안길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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