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칼춤 망나니→라미란 아들, 이도현 인생캐 경신할까[TV보고서]

김명미 2023. 4. 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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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이 '나쁜엄마'를 통해 국민 아들로 변신한다.

4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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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도현이 '나쁜엄마'를 통해 국민 아들로 변신한다.

4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수상작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주연 배우로는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등 믿고 보는 연기자들이 나선다. 먼저 라미란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진영순 역을 맡았다. 진영순은 가난과 무지의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돼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로 변신에 나선다.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을 위해 달리던 그는 하루아침에 어린 아이가 돼 나쁜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또 안은진은 최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 이미주로 분한다. 이미주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로,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아이가 된 최강호와 재회하며 변화를 맞을 예정이다.

특히 '나쁜엄마'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20대 대표 남배우로 거듭난 이도현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도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냉혈한 검사부터 순수한 어린아이까지 상반된 모습을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할 전망이다.

엄마 역할을 맡은 라미란과의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 포인트. 전작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칼춤 추는 망나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도현이 라미란과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와 관련 배세영 작가는 "라미란 이도현 배우가 맡아주지 않았다면 어쩔 뻔했나 싶을 만큼 두 분은 영순과 강호 그 자체였다"며 "두 분 모두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줬지만 이번 작품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괴물' 특별출연 이후 약 2년 만에 JTBC 드라마로 돌아오게 된 이도현이 '더 글로리'에 이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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