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재작년 86세 父 사망, 母 타박한 것 미안해 우셔” (고두심이 좋아서)[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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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이 부부사이 소통에 대해 조언하며 부모님 이야기를 꺼냈다.
고두심은 김창옥에게 "소통을 좀 도와드려라"고 권했고 김창옥은 "엄마 아버지가 계속 투덕거리셨다. 그런데 재작년에 아버지가 86세에 돌아가셨다. 엄마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왜 저렇게 우시나 봤더니 좀 타박했다 이거다. 그게 아버지 돌아가시니까 생각이 나시는 거다. 내가 살아있을 때 좀 말이라도 이렇게 할 걸"이라고 부모님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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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이 부부사이 소통에 대해 조언하며 부모님 이야기를 꺼냈다.
4월 25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두심과 김창옥이 경상남도 거제를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창옥은 경상남도 거제에서 꽃이 활짝 핀 봄을 만끽했다. 웨딩촬영을 하는 예비부부의 모습에 고두심은 “좋을 때다.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멋있어요. 떨리죠? 너무 아름다우세요”라고 덕담을 전했다. 김창옥도 “너무 좋은 봄날 결혼하시네요”라며 축복했다.
봄비가 내리자 고두심은 “우리 촬영에는 모두가 힘들겠지만 이건 정말 단비”라고 반겼다. 이어 고두심은 “비 오는데 저기서 뭘 잡고 계신다”며 다가가서 구경했다. 거제에서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사백어를 잡는 현장을 본 고두심은 “이게 무슨 새우도 아니고”라며 신기해 했고 김창옥도 “엄청 신기하게 생겼다”고 반응했다.
사백어는 단 40일만 잡을 수 있어서 비가 와도 작업을 계속한다고. 식당 사장님은 “주말에는 전국에서 다 오셔서 물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두심과 김창옥은 사백어 국, 사백어 전, 사백어 회까지 사백어 한상차림을 맛봤다.
사백어 회는 양념을 넣고 비벼도 사백어가 살아있었고 김창옥은 “이건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맛”이라고 감탄했다. 고두심은 숨이 죽기까지를 기다렸다가 맛을 보고 “우뭇가사리 먹는 것 같다. 갖은 채소 넣어 무친 것 같은데 씹으면 우뭇가사리는 진액이 안 나오는데 사백어는 그 진액이 입안에 퍼진다”고 평했다. 김창옥은 “그게 비릿하지 않고 상당히 깨끗하다”고 거들었다.
이어 사백어 식당 사장 부부가 “말을 잘 안 듣는다. 남편 성격이 너무 느긋하다. 뭐 시키면 세 번 이야기해야 한다”고 갈등을 털어놨다. 고두심은 “그래서 맞는 거다. 둘 다 급하면 싸움만 난다. 식당에서 각자 뭐 하시냐”고 믈었고 사장남편은 “아내가 음식 하시고 저는 서빙만 합니다”고 아내에게 존댓말을 써서 눈길을 모았다.
고두심은 김창옥에게 “소통을 좀 도와드려라”고 권했고 김창옥은 “엄마 아버지가 계속 투덕거리셨다. 그런데 재작년에 아버지가 86세에 돌아가셨다. 엄마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왜 저렇게 우시나 봤더니 좀 타박했다 이거다. 그게 아버지 돌아가시니까 생각이 나시는 거다. 내가 살아있을 때 좀 말이라도 이렇게 할 걸”이라고 부모님 이야기를 꺼냈다.
김창옥은 “엄마가 젊어서 쌓인 게 있어서 더 그랬을 거다. 젊어서 아버지와 좋았으면 덜 그랬을 거다. 아버지 힘 있을 때 힘없는 엄마가 눈치만 보고 있다가 서운하고 섭섭하고 그러다가 나이 먹으면서 아빠가 힘이 없어지고 거꾸로 엄마가 막 그러고. 아버지 돌아가시니까 엄마가 타박한 게 미안한 거다”며 부부의 소통을 도왔다.
고두심이 “미우나 고우나 남편밖에 없죠?”라고 묻자 사장 아내는 “최고죠. 많이 안 도와주고 말 안 들으면 속상하기는 해도 사실 자식보다 낫고 그렇다”고 답했다. 고두심은 “아침에 눈떠서 이야기할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더 살아보면 더 절절하게 느끼실 거다”고 조언했다. (사진=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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