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 옷 갈아입히고, 한 집에서 잠까지 잔 남친 “헤어져” (연참)

유경상 2023. 4. 2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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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된 여자친구와 15년 된 여사친을 둘 다 지키고 싶은 고민남 사연이 원성을 샀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조조영화 약속을 잡고 실연당한 여사친의 술주정을 받아주다가 그 집에서 잠이 들며 약속을 어겼다.

여자친구는 여사친을 대놓고 불편해하기 시작했고, 그런 와중에 고민남은 여사친 포함 친구들 모임을 집에서 갖고 만취해 토한 여사친의 옷까지 갈아입히고 재운 모습으로 여자친구의 분노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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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된 여자친구와 15년 된 여사친을 둘 다 지키고 싶은 고민남 사연이 원성을 샀다.

4월 2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사랑과 우정을 둘 다 지키고 싶은 고민남이 사연일 보내왔다.

고민남은 연애 6개월 된 여자친구와 잘 지내다가 여자사람친구, 여사친이 캐나다에서 돌아오며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조조영화 약속을 잡고 실연당한 여사친의 술주정을 받아주다가 그 집에서 잠이 들며 약속을 어겼다. 여자친구가 “어떻게 여자 집에서 잠을 자냐”고 분노하자 고민남은 “걔가 무슨 여자냐”고 응수했다.

여사친이 신경 쓰인 여자친구는 선배와 소개팅을 주선했지만 선배는 여사친의 대화 반이 고민남이고, 고민남의 체크카드를 쓰며 둘이 함께 유럽여행도 다녀온 적이 있다며 분노했다. 고민남은 여사친 오빠가 파리에 살아 함께 여행을 갔고, 체크카드는 잃어버렸다고 해서 빌려줬다며 돈을 받을 거라고 해명했다.

여자친구는 여사친을 대놓고 불편해하기 시작했고, 그런 와중에 고민남은 여사친 포함 친구들 모임을 집에서 갖고 만취해 토한 여사친의 옷까지 갈아입히고 재운 모습으로 여자친구의 분노를 키웠다. 고민남은 다른 친구들도 함께 잤다고 또 해명했지만 여자친구는 앞으로 절대 여사친과 단둘이 만나지 말라고 요구했다.

그런 상황에서 여사친에게 갑작스러운 사고가 생겼고 고민남은 여자친구 몰래 욕실에서 넘어진 여사친을 병원으로 옮겨 살린 일이 들키며 이별 위기에 처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여사친과 몰래 만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나랑 계속 만날 거면 그 언니 보지 마라”고 선택을 요구했고 고민남은 “사랑과 우정 모두 지킬 방법은 없냐”며 사연을 보내왔다.

이에 주우재와 한혜진은 고민남에게 15년 된 여사친까지 허용해주는 여자친구를 만나라며 이별을 권했다. 곽정은 역시 “더 맞는 사람들이 만났으면 좋겠다”며 이별을 권했다. 서장훈은 “그렇게 좋으면 매일 여사친이랑 친구들이랑 술 마셔라.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 제발 헤어져라”고 일침 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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