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브라이튼, 토트넘-맨유가 노리던 퍼거슨과 재계약...2028년까지

신동훈 기자 2023. 4. 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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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빅클럽들이 노리던 에반 퍼거슨이 브라이튼과 재계약을 맺었다.

브라이튼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발표했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선수를 매각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브라이튼인데 퍼거슨에겐 달랐다.

재계약을 치른지 얼마 안 돼 영입이 어려울 수 있으나 EPL 빅클럽들은 계속해서 퍼거슨을 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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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여러 빅클럽들이 노리던 에반 퍼거슨이 브라이튼과 재계약을 맺었다.

브라이튼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발표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퍼거슨과 재계약은 희소식이다. 퍼거슨은 어린데 경험 많은 베테랑처럼 활약해 스쿼드의 중요 일원이 됐다. 퍼거슨이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되도록 돕겠다.

퍼거슨은 2004년생으로 아일랜드 국적이다. 보헤미안FC에서 성장했고 2021년 브라이튼에 왔다. 2021-22시즌 1군 데뷔를 마쳤고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브라이튼에서 퍼거슨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 나와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각종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1군 공식전으로 보면 19경기에 나와 8골 3도움을 올렸다. 탄탄한 피지컬을 지녔고 속도, 침투도 능하며 연계도 준수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신뢰를 확실히 얻었다. 아일랜드 A대표팀에도 데뷔해 득점까지 하며 향후 활약을 더 기대하게 했다. 클럽, 대표팀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낸 퍼거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토트넘 훗스퍼가 군침을 흘렸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외 스트라이커가 없으며 올여름 케인이 떠날 가능성이 있어 스트라이커를 알아보고 있다. 최전방 강화를 목표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됐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선수를 매각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브라이튼인데 퍼거슨에겐 달랐다. EPL 클럽 관심에도 재계약을 추진했다.

기존 계약 기간에서 2년을 더해 2028년까지 장기계약을 맺었다. 아직 어린 퍼거슨은 앞으로 계속 기회를 받으며 성장할 예정이다. 재계약을 치른지 얼마 안 돼 영입이 어려울 수 있으나 EPL 빅클럽들은 계속해서 퍼거슨을 주시할 예정이다.

한편 브라이튼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티켓을 노리고 있다. 퍼거슨이 브라이튼의 꿈인 UEFA 대회 진출에 도움을 줄지 주목된다. 

사진=브라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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