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 만에 선발 출격' 황희찬, 평점 6.8 '준수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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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선발 복귀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2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연속으로 패하며 힘겨운 잔류 경쟁이 예상됐지만,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터, 첼시, 브렌트포드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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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황희찬이 선발 복귀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2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37점(10승 7무 16패)이 됐고, '강등권' 에버턴과의 격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최근 울버햄튼은 상승세에 있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연속으로 패하며 힘겨운 잔류 경쟁이 예상됐지만,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터, 첼시, 브렌트포드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직전 레스터 시티전에선 아쉽게 1-2로 패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우위에 있었다.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 울버햄튼은 난적을 만났다. 최근 리그 3승 1무를 기록하며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간 팰리스였다.
홈에서 펼쳐졌지만, 경기력은 열세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41.3%에 불과했고 슈팅 횟수(9회)도 팰리스(14회)보다 적었다. 패스 성공률이나 드리블 횟수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도 밀렸다.
하지만 결과는 챙겼다. 전반 3분 요아킴 안데르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막바지로 치닫을수록 더욱 팽팽한 양상이 계속됐는데 후반 추가시간 후벵 네베스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완전히 끝냈다.
황희찬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뉴캐슬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황희찬은 다시 부상이 재발하며 두 경기를 결장했다. 이후 첼시전에서 완전히 복귀했고 3경기 연속 교체로 나서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 경기에선 약 80일 만에 선발로 나섰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3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크로스 1회, 드리블 1회, 클리어 1회, 인터셉트 1회, 태클 5회 등 공수 양면에서 고군분투했다. 평점은 6.8로 공격진 중에서 가장 높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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