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아내 불륜남 아들” 현실판 ‘더 글로리’ 공개에 경악 (세치혀)[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변호사 양나래가 드라마 '더 글로리'에 버금가는 일화를 공개했다.

4월 25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김복준, 양나래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는 결혼 10년 차 부부에게 생긴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3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부부는 6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과거 남편은 아내의 결혼 재촉에도 결혼을 미뤄왔다.

그러다 아내는 아이를 가졌고, 남편은 "혼자서라도 낳아서 키우겠다"는 아내의 강경한 태도를 못 이기고 결국 결혼했다.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던 중 남편은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은 때를 기다리다 불륜 현장을 습격했고, 불륜남 얼굴을 보자마자 충격을 받았다.

아들과 불륜남 얼굴이 너무나 닮았던 것. 결국 남편은 친자 검사를 강행,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알고 보니 아내는 결혼 전 양다리를 걸쳤던 것. 아내는 불륜남과 이별 후 임신을 알았고, 친부인 척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다.

이에 남편은 이혼이 아닌 혼인 취소 소송을 결정했다. 양나래는 "결혼을 고려하는 중대한 사항을 속이고 결혼했다면, 그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은 혼인 취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혼인 취소는 소송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취소 원인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내가 충격을 받았다고 시간을 허비하면 혼인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사연에 유병재는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이 노렸던 게 이거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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