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여사, 국빈 만찬 사전 공개...고추장·태극 문양 등 한국 문화 풍성
우리 시간으로 오는 27일 한미 정상회담 후 열릴 국빈 만찬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국빈 만찬을 준비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이번 만찬 메뉴와 만찬장 연출에 대해 언론에 직접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환영하며 양국을 대표하는 상징과 아름다운 순간들 속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만찬 메뉴는 고추장을 쓴 양념을 곁들인 게살 케이크와 미국식 소갈비찜, 그리고 된장 캐러멜을 얹은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입니다.
이번 메뉴는 바이든 여사가 특별 초빙한 한국계 셰프 에드워드 리가 기획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여사는 에드워드 리의 요리가 한국인 가족과 뉴욕에서의 성장기, 켄터키 집에서의 삶을 담은 것이라며 "서로 다른 두 세계가 만나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함께 국빈 만찬장은 화사한 봄기운을 담은 벚나무 가지와 한국을 대표하는 태극 문양 등으로 장식됩니다.
바이든 여사는 이번 만찬을 통해 한미 양국의 화합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서 모든 정치는 개인적이라고 배웠다"며 만찬을 통해 두 정상이 거리를 좁혀가기를 기대했습니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릴 이번 국빈 만찬에는 한미 정상 부부를 포함해 양국 주요 인사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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