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 우주협력, 우주동맹으로 도약”…NASA 우주센터 방문

조태흠 2023. 4. 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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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나사(NASA,항공우주국)의 공동성명서로, 한미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 25일 미 메릴랜드에 위치한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그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으며,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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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나사(NASA,항공우주국)의 공동성명서로, 한미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 25일 미 메릴랜드에 위치한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그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으며,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나사 우주센터를 방문한 윤 대통령을 직접 안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늘 우리의 미래가 우주에 있고, 그렇다고 확신해 왔다”면서 “지난해에는 2032년에 달에 착륙해 자원 채굴을 시작하고, 2045년에는 화성에 착륙하며,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주경제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총괄해 이끌기 위해 미국 나사와 같은 한국우주항공청(KASA)을 지금 설립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공조를 통해 우주개발의 혜택이 전 세계인에게 돌아가고, 우주공간 활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을 세우는 데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우주협력은 KASA와 NASA를 통해 우주동맹으로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KASA와 NASA 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발굴해서 착수하고, 협력 파트너로서 인력교류, 정보, 지식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치동맹인 한미동맹의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앞으로 새로운 한미동맹 70년의 중심에 우주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양국 간 우주동맹이 우주기술, 경제 분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안보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가 과기부와 나사의 성명서 체결을 통해 달 탐사 프로그램과 위성항법시스템, 우주탐사 등의 분야에서 공동 과제를 발굴해 하나씩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에 미국 새도우캠을 탑재했는데, 앞으로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에 한국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과제 발굴도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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