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 9개월만 합격” 이윤규, 공부 비법은 꼼수? (세치혀)[결정적장면]

장예솔 2023. 4. 2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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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이윤규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비법을 전수했다.

이윤규는 사법고시를 9개월 만에 합격한 인재로 '공부법 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규는 합격 비법으로 꼼수를 언급했다.

이윤규는 "다른 친구들이 공부할 때 도서관에 가서 40년 치 정도의 합격 수기를 모았다. 그 중 공통적인 공부 방법을 캐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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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변호사 이윤규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비법을 전수했다.

4월 25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문이과의 치열한 혓바닥 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문과를 대표해서 '밑줄쫙 세치혀' 이윤규가 등장했다.

이윤규는 사법고시를 9개월 만에 합격한 인재로 '공부법 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프로게이머 연습생이었던 이윤규는 "한 자세로만 게임을 하다가 디스크가 터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윤규는 성치 않은 몸 상태에도 대학 진학에 성공, 그러나 제적을 당해 입대 영장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군대 다녀오면 공부가 끝날 것 같았다. 또 그때가 사법시험이 폐지가 되고, 로스쿨이 들어온다는 시절이었다. 일생의 꿈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고 회상했다.

1차 시험까지는 단 2개월이 남았던 시기. 이윤규는 통상 2~3년이 걸리는 1차 시험에 합격했다.

이윤규는 합격 비법으로 꼼수를 언급했다. 그는 "게임을 할 때도 남들이 분석해 놓은 것을 따라 하면서 최단 코스로 가는 걸 좋아한다. '공부에도 그런 게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규는 "다른 친구들이 공부할 때 도서관에 가서 40년 치 정도의 합격 수기를 모았다. 그 중 공통적인 공부 방법을 캐치했다"고 전했다.

또 "공부는 처음부터 해설지로 공부해야 한다. 단기간 합격자들의 공통적인 비법이었다. 이런 식의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며 "교과서 중 시험에 나오는 부분만 모아놓은 것이 해설"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윤규는 "공부는 기억력 싸움"이라며 "색상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한 말은 기억 못하더라도 옷이나 목소리, 얼굴색은 기억한다. 책을 색상으로 폴더화해라"며 교재를 폴더로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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