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SG어워드] 네이버파이낸셜, IT 기술력으로 포용금융 앞장

박슬기 기자 2023. 4. 2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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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부문 리더]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부터 소상공인 대출 서비스까지

[편집자주]기업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이 거스를 수 없는 핵심 아젠다로 떠올랐다. 국내 금융회사는 전세계 국가들이 약속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융자산의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녹색금융, 리스크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정부는 2025년부터 ESG 공시의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한다. ESG 공시부터 평가와 투자로 이어지는 ESG 생태계 전반의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서다. 종합 경제 전문지 머니S는 지난 1년간 우수한 ESG 경영 사례를 구축한 금융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를 개최한다. 업권별 주요 금융회사가 참여한 어워드에서 대상과 9개 업권별 최우수상격인 리더 등 총 17곳이 수상사에 이름을 올렸다.

무료교환·반품서비스./사진=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은 머니S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 핀테크 부문에서 리더상을 수상했다. 금융사들의 ESG 경영에서 핀테크사들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짐에 따라 머니S는 올해 핀테크 부문을 신설, ESG경영 리더를 선정했다. 첫 영예의 수상사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차지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소외계층에 해당하는 소상공인과 씬파일러(금융거래이력부족자)에게 회사의 강점인 IT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지원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소외계층이 안정적 기반을 가질 수 있는 금융사다리를 마련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의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소상공인들의 자금회전을 빠르게 돕는 등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높이 평가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반품률 20% 미만, 3개월 연속 거래건수 월 10건 이상 판매자 중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을 통과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으로 집화 완료 다음날인 약 3일만에 정산대금을 지급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다수 커머스 업체들은 빠르면 10일, 최대 60일 이후에 정산하고 있으며 정산주기도 스마트스토어 같은 매일 정산이 아닌 주·월간 주기로 정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빠른정산은 SME 사업자를 위한 혁신적 금융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이 서비스 출시 후 2년간 총 17조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고물가·고금리 시기 속 소상공인과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매월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GMV)의 약 41%가 빠른정산으로 지급되고 있다.

소상공인 등 취약 차주를 위한 대출 서비스도 내놨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우리은행 등과 함께 기존 금융권에서 담보가 없고 매장이 없으며 업력이 짧아 대출이 어려웠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한 신용대출 서비스를 돕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업계 최초로 전 업권의 금융사가 입점한 사업자 전용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해 대출 문턱이 높은 소상공인들이 개인 신용점수에 영향이 없는 사업자 전용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대출비교를 통해 대출을 실행한 사업자와 개인 모두에게 '대출안심케어'를 무료로 제공, 차주가 고도 후유 장해나 사망 시 가족에게 빚이 대물림 되지 않도록 대출 잔액을 대신 상환해주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씨앗·새싹 단계의 초기 사업자에게 반품안심케어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반품안심케어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사유 무관하게 1회 제공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다.

반품안심케어 이용 사업자 가운데 초기 사업자는 62%이며 이를 적용한 스마트스토어는 그렇지 않은 스토어보다 약 3배 더 높은 확률로 성장했을 정도로 반품안심케어는 소상공인에게 뚜렷한 지원효과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두차례의 수수료 인하를 통해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사업자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며 "특히 소상공인들을 위한 우대수수료 적용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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