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준 "아들 시신에 채소 붙인 母, 알고 보니…" 충격 실화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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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출신 김복준이 충격 실화를 공개했다.
김복준은 "가서 보니까 시신이 부패해서 부패 가스로 눈뜨기 힘들 정도였다"라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김복준은 "그분을 모시고 사건 현장 골목 입구에 들어서는데 벌써 부패한 시신 냄새가 나는 거다. (사망자 친형제가) 대문 앞에서 몇 번 토를 하더라. 그러더니 더이상 못하겠다고, 알아서 하라고 가 버렸다"라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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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형사 출신 김복준이 충격 실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수사반장 세치혀' 김복준이 '불륜 잡는 세치혀' 변호사 양나래와 맞붙었다.
이날 김복준은 가족과 관련된 사건 '썰'을 풀었다. "저도 누군가의 아빠이고 남편이다. 그래서 가족 간 일어난 일은 엄청나게 아프고 굉장히 힘들다"라고 고백한 후 형사 반장 시절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김복준은 "어느 날 신고가 들어왔다. 시장통 옆 허름한 집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신고였다. 사람이 죽은 걸 발견한 것도 인근 주민들이 냄새 때문에 감당을 못해서였다"라고 회상했다.
수사 과정에서 그 집에 살던 50대 아들이 사망한 걸 알게 됐다고. 김복준은 "가서 보니까 시신이 부패해서 부패 가스로 눈뜨기 힘들 정도였다"라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시신을 살펴보는데 깜짝 놀랐다. 이 시신에 채소를 덕지덕지 붙여 놓은 거다. 가지, 상추 같은 걸 붙여 놓고 그 위에 얇은 솜도 깔아 뒀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김복준은 "'누가 이랬지?' 생각하는데 갑자기 눈앞이 번쩍했다. 누가 와서 제 뺨을 때렸는데 사망한 분의 어머니였다. 알고 보니 어머니가 치매였다"라면서 "연탄불로 방을 따뜻하게 해놓았는데 그 이유도 자식이 아프니까 계속 따뜻하라고 해놓은 거였다. 그래서 부패가 더 빨리 진행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부촌에 사망자의 친형제가 살고 있었다. 전화로 연락했더니 첫마디가 충격적이었다. '난 그 집과 연 끊은 지 오래다, 국가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지 않냐' 이러는 거다"라며 "그래도 사람이 마지막 가는 길인데 오는 게 도리 아니냐. 굉장히 밉더라. 제가 안 오면 안 된다고 설득해서 결국 현장에 왔다"라고 전했다.
김복준은 "그분을 모시고 사건 현장 골목 입구에 들어서는데 벌써 부패한 시신 냄새가 나는 거다. (사망자 친형제가) 대문 앞에서 몇 번 토를 하더라. 그러더니 더이상 못하겠다고, 알아서 하라고 가 버렸다"라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그는 "이 사건을 종결하고 느낀 게 있었다. 내 피붙이의 살 썩는 냄새도, 마지막 가는 길도 안 볼 수 있는 그런 가족들이 사는 사회에 나도 있구나 싶더라. 이 사건은 종결이 되고 나서도 몇 달간 마음이 굉장히 불편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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