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만남과 소통'…광주시,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개최

곤지암도자공원서 5월 4일~14일 열려…풍성한 체험·공연 선보여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개최 안내 포스터.(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5월 4일부터 14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흙,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광주 도예명장전과 중국도자교류전 등 전시행사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자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4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조선시대 왕에게 도자기를 진상했던 ‘진상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 도자기의 명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또 2024년 개최되는 세계 관악 컨퍼런스의 성공을 위해 광주시 심포니오케스트라가 관악 공연을 펼친다.

◇조선 왕실도자기 전시부터 명장과의 만남까지

광주왕실도자기명장 7명과 경기도 무형문화재 1명이 총16점의 작품을 출품해 광주 백자의 우수성을 알린다. 또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즈보시 등 국내·외 다양한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도예명장과 작가들이 워크숍을 통해 임금에게 진상했던 조선 왕실 도자기와 현대도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풍성한 도자기 체험·축제 연계 프로그램

곤지암 도자공원 거울연못 광장에서는 흙 높이 쌓기, 흙 밟기, 물레 등 다양한 도자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도자공원에 설치된 전통가마에서는 불 지피는 모습을 관람하며 장작가마의 소성원리와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대공연장과 거울연못 광장에서는 개막식 공연, 광지원농악단 공연, 오카리나 공연, 어린이날 가족축제, 3대가 행복한 가족사랑 해피데이, 음식문화축제, 다문화 어울림축제, 제19회 광주예술제, 찾아가는 영화관 ‘오! 헐리우드’ 등이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 대표 축제인 왕실도자기축제가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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