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REVIEW] '황희찬 79분' 울버햄턴 C. 팰리스에 2-0 승리…강등권과 9점 차

김건일 기자 2023. 4. 2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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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챙기고 강등권에서 달아나는 데에 성공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에서 2-0으로 이겼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울버햄턴의 수비벽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1-0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상황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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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챙기고 강등권에서 달아나는 데에 성공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3분 크리스탈 팰리스 요아킴 안데르센의 자책골이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다.

지난 23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1-2로 졌던 울버햄턴은 승점 을 37점으로 쌓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득실 차에서 밀린 13위에 올랐다. 18위 에버턴과 승점 9점 차이로 강등 싸움에서 안정권에 들어섰다.

울버햄턴의 결승 득점은 행운이었다. 전반 3분 코너킥이 발단이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는데, 수비하러 들어오는 안데르센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 없이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가 계속되자 울버햄턴은 완전히 내려앉아 굳히기 작전에 돌입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울버햄턴의 수비벽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1-0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상황이 만들어졌다. 완전히 내려앉은 울버햄턴은 교체 투입된 아다마 트라오레 등을 앞세워 꾸준히 역습을 시도했고 끝내 성과를 냈다. 페드로 네투가 샘 존스톤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후벵 네베스가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 윙어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79분을 소화했다.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두 개가 수비 벽에 막혔고 나머지 하나는 골대를 벗어났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공격보단 수비에 기여도가 높았다. 클리어링 1회, 인터셉션 1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으며 그라운드 싸움에서도 승률 58%(7/12)를 올렸다. 황희찬은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월 리버풀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 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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