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77분’ 울버햄튼, 팰리스전 2-0 완승...13위 반등+강등권과 9점 차
울버햄튼이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울버햄튼은 2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디에고 코스타,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 마리오 르미나, 후벵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 우고 부에노, 맥스 킬먼, 크레이그 도슨, 넬손 세메두, 주제 사가 나섰다.
원정팀 팰리슨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베레치 에제, 조던 아예우, 마이클 올리세, 윌 휴즈, 루카 밀리보예비치, 알베르 삼비 로콩가, 타이릭 미첼, 마크 겧시, 요아킴 안데르센, 크리스 리차즈, 샘 존스톤이 나섰다.
전반전 울버햄튼이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2분 네베스의 크로스가 골문 앞 상대 수비의 무릎 맞고 골대로 튕기며 골라인을 넘어갔다.
팽팽한 흐름 속 팰리스가 반격했다. 팰리스는 전반 29분 박스 앞 에제가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38분 박스 앞 밀리보예비치의 슈팅이 수비에게 걸렸고 박스 안 로콩가가 재차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팰리스는 조엘 워드(후반 1분), 오드손 에두아르, 제프리 슐럽(후반 20분)을, 울버햄튼은 주앙 고메스(후반 23분), 을 투입했다.
팰리스가 분위기를 가져오며 공격에 나섰다. 최전방 에두아르를 비롯해 아예우, 에제, 올리세가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후반 27분 코너킥 후 상대가 걷어낸 볼을 박스 앞 에제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마지막까지 두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울버햄튼은 페드로 네투, 네이선 콜린스(후반 43분)를, 팰리스는 장 필립 마테타(후반 43분)를 투입했다.
이후 경기 막판 울브스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 네투가 전방 압박 과정에서 존스톤 골키퍼의 실수로 인해 파울을 얻어냈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 키커로 나선 네베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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