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황희찬 77분-네베스 PK골' 울버햄튼, 팰리스에 2-0 승...18위와 9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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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잔류 희망을 높였다.
울버햄튼은 2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울버햄튼도 추가골을 노렸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울버햄튼이 추가골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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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잔류 희망을 높였다.
울버햄튼은 2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37점(10승 7무 16패)이 됐고, '강등권' 에버턴과의 격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코스타, 쿠냐, 누네스, 레미나, 네베스, 황희찬, 부에노, 킬먼, 도슨, 세메두가 선발로 나섰고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에제, 아예우, 올리세, 휴스, 밀리보예비치, 로콩가, 미첼, 구에히, 안데르센, 리차즈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존스톤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울버햄튼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부에노의 크로스를 받은 코스타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이 이른 시간 앞서 나갔다. 전반 3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안데르센의 자책골이 나왔다.
리드를 허용한 팰리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에제의 패스를 받은 아예우가 어려운 각도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팰리스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28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에제가 드리블을 통해 수비 한 명을 제쳐낸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버햄튼도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3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레미나가 정교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팰리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38분 밀리보예비치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로콩가가 루즈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조세 사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울버햄튼이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팰리스가 후반전 첫 번째 슈팅을 가져갔다. 후반 2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로콩가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팰리스가 공격을 이어 나갔다. 후반 6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에제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울버햄튼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슈팅은 수비에게 막혔고 이어진 상황에서 네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울버햄튼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9분 부에노의 크로스를 받은 도슨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위기를 넘긴 팰리스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올리세의 크로스를 받은 구에히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세 사가 막아냈다. 마지막까지 팰리스가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41분 에제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울버햄튼이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존스톤이 무리한 태클로 파울을 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네베스가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울버햄튼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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