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황희찬 부상 복귀 후 첫 선발→79분 소화...울버햄튼, 팰리스 2-0 격파하고 13위로 순위 껑충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 울버햄튼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울버햄튼은 2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직전 경기 레스터 시티전 1-2 패배를 만회했다. 순위는 13위로 올라갔다. 팰리스는 12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울버햄튼(4-4-2) : 조세 사(GK)-부에노, 킬먼, 도슨, 세메두-황희찬, 레미나, 네베스, 누네스-코스타, 황희찬

크리스탈 팰리스(4-3-3) : 존스톤(GK)-미첼, 게히, 안데르센, 리차드-휴즈, 로콩가, 밀리보예비치-에제, 아예우, 올리셰

[전반전] 안데르센 자책골로 앞서가는 울버햄튼

코스타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슈팅을 날렸는데 존스톤에게 막혔다. 전반 3분 안데르센이 자책골을 범하며 울버햄튼이 앞서갔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자책골을 만회하기 위해 팰리스가 역습을 통해 기회를 창출했고 울버햄튼은 라인을 지키다 빠른 패턴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3분 황희찬부터 시작된 기회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팽팽하게 맞붙었다. 전반 34분 레미나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39분 밀리보예비치 슈팅은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킬먼 헤더가 나왔는데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울버햄튼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네베스 PK 골...울버햄튼, 2-0 진땀승

후반 시작과 함께 팰리스는 워드를 투입했다. 팰리스가 밀어붙였다. 후반 3분 로콩가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6분 에제 슈팅도 정확성이 부족했다. 울버햄튼이 반격했다. 후반 7분 황희찬이 슈팅을 했는데 팰리스 수비를 맞고 나왔다. 이를 다시 네베스가 슈팅으로 보냈으나 존스톤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9분 도슨 헤더는 빗나갔다.

팰리스는 후반 슐롭 에두아르를 투입해서 기동력을 확보했다. 울버햄튼은 쿠냐를 불러들이고 주앙 고메스를 추가했다. 울버햄튼은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팰리스는 후반 27분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다. 역습 속 슐롭이 슈팅을 날렸는데 도슨이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28분 에제 슈팅은 조세 사 선방에 막혔다. 후반 30분 게히 슈팅은 조세 사 품에 안겼다.

계속 팰리스에 밀리자 울버햄튼은 토티 고메스, 트라오레를 넣어 변화를 꾀했다. 팰리스가 몰아칠 때 울버햄튼은 역습을 통해 한방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울버햄튼은 후반 44분 콜린스, 네투 투입으로 기동력을 확보했고 팰리스는 마테타를 추가해 최전방에 힘을 줬다.

종료 직전 존스톤 파울로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네베스가 성공하면서 2-0이 됐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울버햄튼(2) : 안데르센(전반 3분, 자책골), 네베스(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탈 팰리스(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