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6.25 미군 참전용사에 훈장…“미 젊은이 희생 위에 한국 번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쟁 미군 참전용사 3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면서 "(이들은) 오직 자유를 지킨다는 사명 하나로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쟁 미군 참전용사 3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 25일 워싱턴D.C.에서 한미 양국의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찬 시작에 앞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랄프 퍼켓 미 예비역 육군 대령과 앨머 로이스 윌리엄스 미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훈장을 친수하고, 故 발도메르 로페즈 중위에게는 훈장을 추서했습니다.
퍼켓 대령은 지난 1950년 11월 평안북도 고지를 사수하고 대원들의 목숨을 구했고, 윌리엄스 대령은 1952년 11월 미그15기와 교전 끝에 4대를 격추시켰으며, 故 로페즈 중위는 인천상륙작전에서 수류탄에 몸을 던져 부하들의 희생을 막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면서 "(이들은) 오직 자유를 지킨다는 사명 하나로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이 시간에도 한국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2만 8천 명의 주한미군 전우들이 우리 국군과 함께하고 있다"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재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과 연대해 세계시민의 자유 수호 확대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신뢰와 믿음을 통해 견고한 자유 수호 동맹으로 더욱 발전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4박 5일 간 프라미스 작전 성공!”…긴박했던 탈출 작전
- ‘주어 생략’ 오역 주장, 원문 공개되자 “신중히 논평”
-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개점
- 동해 앞바다 사흘 새 17차례 지진…“추가 지진 우려 촉각”
- [단독] ‘구리 빌라왕’ 연루 공인중개사 40명 무더기 입건
- [단독] ‘식판 버리고, 발길질’…어린이집서 장애아 학대 의혹
- 차량 절도 후 20km 심야 질주…잡고보니 10대 6명
- “공인중개사만 믿지 마세요” 전세가율 확인·안심전세앱 활용
- “김건희, 개사육 폄훼” 고발…개고기 사회적 합의 ‘빈손’ 우려
- 일제가 훼손한 ‘광화문 월대’, 이렇게 복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