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SG어워드] 교보생명, 친환경·사회공헌에 힘쏟는다

전민준 기자 2023. 4. 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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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머니S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 생명보험 부문에서 영예의 리더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환경부의 환경교육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 인식 개선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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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부문 리더]
교보생명이 지난해 10월 강화도 동막해변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했다./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머니S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 생명보험 부문에서 영예의 리더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1월 신창재 회장이 ESG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선포한 이후 2022년 이사회 내 ESG위원회와 현업 부서장을 주축으로 하는 ESG실무협의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본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신 회장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안착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고객이 놓친 보험금을 직접 찾아주고 거동이 힘든 경우 서류 접수를 대리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평생든든서비스다.

평생든든서비스는 고객이 놓친 보험금을 직접 찾아주고 가입부터 유지·지급 절차 등 고객이 접하는 모든 과정을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계약 체결과 판매에 치중했던 영업 문화를 보장 유지 중심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업계에서 받는다. 특히 고객이 미처 몰라 신청하지 못했거나 금융 지식이 부족한 금융소외계층에 경제적 도움 뿐 아니라 위로 창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고객에게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손발이음센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이 문자·영상 등을 통해 손발이음센터 수화 중계사에게 의사를 전달하면 중계사는 교보생명 콜센터 상담 사원에게 음성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상담이 이뤄진다. 청각·언어장애 고객들은 보험상품에 대한 설명과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의 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친환경 부문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교보생명은 임직원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편정범 대표를 비롯해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강화도 동막해변을 시작으로 강화도 독립운동길을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연말 기부 프로그램 '굿윌마켓'을 통해 임직원들이 의류, 잡화, 도서 등 사용하지 않은 물품 3700여 점을 기부하는 리사이클링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재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오는 6월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주간을 시작으로 대국민 4대 환경교육 캠페인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환경부의 환경교육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 인식 개선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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