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사 밀어주기?… 세븐일레븐, '새로' 가격 내려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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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처음처럼 새로'(이하 새로) 판매 촉진을 위해 가격 인하에 나섰다.
26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세븐일레븐은 5월1일부터 소주 새로 페트(640㎖) 제품 가격을 33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해 판매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이 새로 판매가를 인하하는 것과 관련해 계열사 밀어주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새로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모두 롯데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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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세븐일레븐은 5월1일부터 소주 새로 페트(640㎖) 제품 가격을 33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해 판매하기로 했다. GS25, CU, 이마트24 등 다른 편의점에서는 판매가 인하를 검토한 바 없다.
세븐일레븐의 이런 결정은 이례적인 일이다. 새로 페트 상품의 경우 출시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았다. 이달 3일 출시해 주요 유통채널에서는 10일 전후로 팔리기 시작했다. 특히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에탄올)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판매가를 인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100원의 가격 차이는 꽤 큰 것"이라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새로 가격 인하와 관련해 판촉물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이 새로 판매가를 인하하는 것과 관련해 계열사 밀어주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새로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모두 롯데 계열사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슈거(무설탕) 소주인 새로로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계열사 제품이라 마진을 덜 남기고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며 "소비자 가격 결정권은 유통사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벤트성 가격 인하는 아니며 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결정"이라며 "이에 따른 점포 부담은 없으며 본사 차원에서 마진을 덜 남기고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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