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R헤드셋 예상 판매 가격 '400만원'… 비싸네

이재현 기자 2023. 4. 26. 0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오는 6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혼합현실(MR) 헤드셋 가격이 약 400만원으로 전망됐다.

이 제품은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이 가능해 전자책·피트니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MR 헤드셋은 아이패드에 탑재된 수십만 개의 앱과 연동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난 24일(현지시간) 헤드셋의 일부 기능과 사양이 전해졌다./사진=뉴스1
애플이 오는 6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혼합현실(MR) 헤드셋 가격이 약 400만원으로 전망됐다. 이 제품은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이 가능해 전자책·피트니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애플이 오는 6월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MR헤드셋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MR 헤드셋은 아이패드에 탑재된 수십만 개의 앱과 연동된다고 전했다. 전자책 단말기, 피트니스, 카메라, 메일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스포츠 경기를 보거나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MR 헤드셋은 휴대 기기인 만큼 밖에서 충전이 가능한 외부 배터리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직사각형 모양의 아이폰용 맥세이프 배터리 팩과 유사하다. 애플이 지금까지 유지해온 라이트닝 타입 대신 업계 표준의 C타입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 가능하다. 한번 완충하면 2시간가량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최소 3000달러(약 400만원)로 알려졌다. 이는 메타가 지난해 출시한 VR헤드셋 '퀘스트 프로'(1499달러) 출시가격의 2배 수준이다. '퀘스트 프로'는 지난달 가격을 999달러(약 133만원)으로 내린 바 있다.

한편 디바이스 가격에 추가 배터리팩 구매 등이 더해지면 소비자 가격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완충시 사용량이 2시간 정도라면 배터리팩 재충전이나 추가 배터리팩 사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따르면 애플이 현재 판매중인 맥세이프 배터리팩의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