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되살아난 지방은행 망령…퍼스트리퍼블릭 49.38%↓ 나스닥 1.98%↓ 다우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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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되살아난 지방은행 위기로 인해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가 1% 이상, 나스닥 지수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은행 산업에 대한 위기감이 재발하면서 지역은행 관련 상장주가지수 펀드인 the SPDR S&P Regional Banking ETF (KRE)와 SPDR S&P Bank ETF (KBE)가 모두 3%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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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되살아난 지방은행 위기로 인해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가 1% 이상, 나스닥 지수가 2% 가까이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지난 1분기에 예금이 40% 감소한 104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주가가 하루만에 반토막이 났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DJIA)는 전일보다 343.55포인트(1.01%) 하락한 33,531.8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65.41포인트(1.58%) 하락한 4,071.6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38.05포인트(1.98%) 하락한 11,799.16에 거래를 마쳤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일단 2분기에 인력을 20~25% 줄이는 등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이 은행이 회계적 손실과 위기감을 잠재우기 위해 1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대출과 증권)을 매각하려고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 은행은 지난달에 사실상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처럼 연쇄도산할 다음 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이 은행의 주가는 올 들어 90% 이상 하락했다.
이날 은행 산업에 대한 위기감이 재발하면서 지역은행 관련 상장주가지수 펀드인 the SPDR S&P Regional Banking ETF (KRE)와 SPDR S&P Bank ETF (KBE)가 모두 3%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지방은행 주식 가운데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와 팩웨스트가 각각 7%와 8% 하락했고, 위기가 고조되는 증권금융사 찰스슈왑도 4% 가까이 떨어졌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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