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광고료 듣고 놀랐다…"3배 해도 몇 푼 안 되더라" [MD리뷰](종합)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윤여정이 자신의 광고료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에는 287번째 에피소드 '어우 얘 재재야 넌 뉴욕에서도 요란하니 저기 내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스피치를 해야 되니까 너도 시간 되면 와봐봐'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인 재재는 뉴욕에서 2년 만에 윤여정과 재회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뉴욕까지 온 이유에 대해 재재는 "여정 쌤이 지금 75세의 나이에 뷰티 브랜드 앰버서더가 됐기 때문"이라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윤여정은 "'화장품 모델을 저 보고 하라고요?' 하고 깔깔깔 웃었던 것 같다"라고 화장품 앰버서더 제안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윤여정은 "(당시) '저야 영광이죠. 근데 제가 몇 살인지 아시냐'고 했다"라며 "화장품 모델 하면 다 예쁘고 젊고 그래야 하지 않냐"라고 흔치 않은 제안에 대해 설명했다.
앞선 '문명특급' 출연에서 자신의 패션 비결에 대해 "입고 우기면 된다"라고 했던 윤여정은 같은 카피로 쇼핑몰 광고를 촬영했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돈 얼마 못 받았다"라며 "내가 (각종 시상식) 노미네이션이 되기 전인 것 같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외국에서 오자마자 진행된 광고 촬영에 너무 힘들었다던 윤여정은 "'이거 (광고) 너무 힘들어서 못 찍겠다. 캔슬 하면 안 되냐' 그랬더니 캔슬 하면 세 배를 물어줘야 한다더라"라며 "'세 배면 얼마니?' 했더니 (위약금이) 몇 푼 안 되더라"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윤여정은 "'왜 이렇게 싸냐' 그랬더니 (스태프가) '선생님 노미네이션 되시기 전에 계약해서'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재재가 "(광고) 관계자들이 아주 선구안을 가지셨다"고 하자 윤여정 또한 "그런 애들이 똑똑한 애들"이라고 칭찬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진 = '문명특급 - MMTG'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