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 첨단기업 19억 달러 투자유치...안보 일정도
尹 "첨단산업 공급망·첨단 과학기술 협력 더욱 강화"
尹, 한미 참전용사 감사 오찬…보훈 일정도 '빽빽'
尹, 일정 시작 전 블레어하우스 주변 '깜짝 산책'도
[앵커]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이자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와 안보 일정을 숨 가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6개 첨단기업이 한국에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투자신고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순방 현지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기자]
미국 워싱턴입니다.
[앵커]
방미 이틀째 일정 소개해주시죠.
[기자]
국빈 방미 이틀째이자 현지시각으로 25일, 빽빽한 경제 일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전에는 투자신고식과 첨단산업 포럼 등이 열렸는데, 수소와 반도체, 친환경 분야의 미국 여섯 개 첨단기업이 우리나라에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첫날 넷플릭스의 깜짝 투자에 이어 이틀 연속 투자 유치 발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행사 인사말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더 굳건히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어진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양국 대표 기업들, 미국에선 퀄컴, IBM과 구글, 테슬라, 모더나의 CEO 등이,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SK, 현대차와 LG 기업 총수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미국은 핵심 원천 기술 강국이고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국의 협력은 상호 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앵커]
이틀째 일정이 많군요, 오늘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도 만나죠?
[기자]
이곳 시각으로는 25일 저녁, 한국 시각으로는 26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국빈 방미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 마주하는 자리로 두 대통령 부부가 함께 한국전쟁기념비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 마련한 친교의 시간도 이어지는데, 깜짝 회동이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 안보와 보훈 관련 일정에도 힘을 쏟았는데요.
첫 일정으로 먼저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참전용사 등 21만 5천여 명이 안장돼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국립묘지로 윤 대통령이 정문을 통과할 때 21발의 예포가 발사됐고, 애국가와 진혼곡이 연주됐습니다.
한미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감사 오찬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직접 참전용사의 휠체어를 밀어주기도 했는데요.
평안북도 소재 205 진지를 수차례 사수한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등 3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습니다.
한미동맹의 상징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외손자와 백선엽 장군의 장녀도 초청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식 일정 시작 전 아침엔 백악관 인근 블레어하우스 주변을 '깜짝 산책'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선물한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점퍼 차림으로 나섰는데, 국빈 방문 일정을 구상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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