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돕기 한마음…농가 “한시름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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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광주광역시 관내 '민·관·학·농'이 모두 뭉쳐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광주농협본부(본부장 고성신)는 19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자원봉사센터 봉사단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학생, 범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과 함께 광산구 평동·임곡동·동곡동에서 감자 순치기, 고추 지지대 설치 등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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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방문해 고추지지대 설치 등 도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광주광역시 관내 ‘민·관·학·농’이 모두 뭉쳐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광주농협본부(본부장 고성신)는 19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자원봉사센터 봉사단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학생, 범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과 함께 광산구 평동·임곡동·동곡동에서 감자 순치기, 고추 지지대 설치 등을 도왔다.
감자농가 곽순자씨(68)는 “농사는 시작해야 하는데 일손을 못 구해 걱정이 컸는데 많은 사람이 와서 도와주니 정말 고맙다”면서 “덕분에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동신대 학생들은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50여명이라는 적지 않은 수가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주희 총장은 “봉사는 남을 위해 하는 것 같지만 끝마치고 돌아갈 때는 나를 위한 일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신대는 2월 광주농협본부와 ‘대학생 농업·농촌 현장학습 업무협약’을 했다. 농촌일손돕기 참여 학생에게 학점과 봉사 시간을 인정하고 ‘찾아가는 MZ복지센터’ 운영으로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농업·농촌 지원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한편 광주농협본부는 이날 일손돕기에 앞서 평동농협(조합장 최삼규) 자재센터 앞에서 ‘함께하는 농촌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범농협 임직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고성신 본부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농촌 현장으로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봉사가 마중물이 돼 농가가 힘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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