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인기도 시들…전국 5곳 정시 합격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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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신규교원 선발 규모가 줄어들고, 정부가 교육전문대학원(교전원)을 통한 교사 인력 배출 등을 고민하자 춘천교대를 비롯한 전국 교육대학이 수험생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춘천교대 측은 신규교원 선발 규모 감소와 정부의 교전원을 통한 교사 양성 계획 등이 대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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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감축에 춘교대 등 경쟁률 하락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교원 선발 규모가 줄어들고, 정부가 교육전문대학원(교전원)을 통한 교사 인력 배출 등을 고민하자 춘천교대를 비롯한 전국 교육대학이 수험생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25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교대의 2023학년도 정시 합격선은 466.15점으로 처음 통합수능이 치러진 지난 2022학년도 485.57점과 비교해 19.42점 떨어졌다.
정시 합격선 하락은 비단 춘천교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교대 가운데 입시결과를 공개한 부산교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광주교대, 진주교대 모두 전년 대비 합격선이 낮아졌다.
수험생들로부터 교대가 외면받는 현상은 정시모집 경쟁률에서도 나타난다. 올해 초 진행된 2023학년도 정시모집 마감 결과 전국 교대 10곳의 평균 경쟁률은 2047명 모집에 3822명이 지원한 1.87대 1로 집계돼 전년도(2.21대 1)와 비교해 0.34p 하락했다.
이는 최근 3년새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춘천교대는 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는 높았으나 전년(2.41대 1)대비 하락했다.
춘천교대 측은 신규교원 선발 규모 감소와 정부의 교전원을 통한 교사 양성 계획 등이 대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중이다. 지난 2019학년도 272명이었던 도내 초등교사 임용 규모는 2023학년도 93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매년 역대 최저치를 갱신 중이다.
춘천교대 관계자는 “정부가 교전원 계획을 밝힌 시기가 모집기간과 겹치면서 학교에도 이를 우려하는 학부모 전화가 빗발쳤다”라고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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