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양향자 의원 “ 강원도 반도체 3대 요소 경쟁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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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인 양향자(사진) 국회의원이 25일 춘천을 방문, 첨단과학포럼 기조연설에 나서 "글로벌 기업의 반도체산업 3대 요소는 전력, 용수, 인재인데 강원도가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며 강원 반도체 산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강원도는 이날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첨단산업 반도체에서 길을 묻다' 주제로 제3회 강원특별자치도 첨단과학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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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용수·인재 양성 중요성 강조
수도권 클러스터 확장 청사진 제시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인 양향자(사진) 국회의원이 25일 춘천을 방문, 첨단과학포럼 기조연설에 나서 “글로벌 기업의 반도체산업 3대 요소는 전력, 용수, 인재인데 강원도가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며 강원 반도체 산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강원도는 이날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첨단산업 반도체에서 길을 묻다’ 주제로 제3회 강원특별자치도 첨단과학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정광열 경제부지사, 이기찬 도의회 부의장,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양 의원은 ‘과학기술 패권국가-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약무강원 시무국가’를 언급하며 강원 반도체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 어록을 빗댄 말로 강원도가 반도체 산업을 발판으로 국가 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양 의원은 “반도체 최대 이슈는 기술인재 확보다. 도내 대학들의 역할이 엄청나게 커지고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며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개소한 강원도 반도체 교육센터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원도 반도체 클러스터가 만들어지려면 다섯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일자리와 함께 교육·의료·주거·교통·문화를 함께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반도체 3가지 요소중 하나인 전력 측면에서 수도권 클러스터는 과부하로 인해 한계가 보인다. 원주 클러스터가 인재와 전력 등 여건을 갖추면 반드시 기회가 올 수 있고, 전력, 용수, 인재 모두 강원도가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교육센터와 공유대학 등 강원도에 반도체를 일구기 위해 이제 조금 씨를 뿌렸다. 아직 갈길이 먼데, 강원특별자치 시대를 맞아 반도체 클러스터를 꽃 피우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세션에선 권명중 연세대 미래캠퍼스 부총장이 ‘시스템반도체 산업동향 및 AI 의료반도체 개발방안’에 대해, 손석호 강릉원주대 산학협력 중점교수가 ‘국내 반도체 소부장 산업 동향 및 강원도 추진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고,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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