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메카' 뮌헨 중심가에서 만난 한국 대표 고급차 [FN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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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 격인 뮌헨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전시 문화공간)를 지난 22일(현지시간) 찾았다.
제네시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뮌헨 시내 테아티너 거리 중심에 전시장을 꾸몄다.
뮌헨은 독일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 격이다.
한국에서 온 기자라고 설명하자 많은 독일인들이 제네시스 스튜디오 뮌헨을 찾는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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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뮌헨(독일)=최종근 기자】 독일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 격인 뮌헨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전시 문화공간)를 지난 22일(현지시간) 찾았다. 제네시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뮌헨 시내 테아티너 거리 중심에 전시장을 꾸몄다. 역사적 건물 보전 지역에 위치해 있어 현지인 뿐만 아니라 뮌헨을 찾은 관광객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위치였다. 뮌헨은 독일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 격이다. BMW의 경우 뮌헨에 본사가 있고,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거리의 잉골슈타트에는 아우디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총 2층 규모의 전시장 공간에 들어서자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국에서 온 기자라고 설명하자 많은 독일인들이 제네시스 스튜디오 뮌헨을 찾는다고 귀띔했다. 토요일 이른 아침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데리고 함께 GV70 전기차를 살펴보는 관람객을 만날 수 있었다.
2015년 11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출범을 진두지휘 한 제네시스는 2021년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미국에선 연간 5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유럽에서의 판매량은 아직 미미하다. 다만 고객과의 접점을 계속 늘리고,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장세를 낼 것으로 제네시스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 제네시스는 전 세계에 총 17개의 제네시스 스페이스를 갖추고 있는데, 이 가운데 6개를 유럽에 배치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독일 2곳, 영국 2곳, 스위스 2곳이다. 독일엔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영국은 런던, 스위스는 취리히와 바젤 등에 있다. 모두 번화가에 자리 잡은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유럽 시장이 전기차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신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고급차 시장은 신생 브랜드가 진입하기에 쉽지 않은 곳이지만 전기차 전환기를 잘 공략한다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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