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SG어워드] 하나증권, 탄소배출권 시장 선도… ESG 강화 전략

안서진 기자 2023. 4. 2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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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이 거스를 수 없는 핵심 어젠다로 떠올랐다.

종합 경제 전문지 머니S는 지난 1년간 우수한 ESG 경영 사례를 구축한 금융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를 개최한다.

하나증권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 실천을 위해 사회의 실질적 필요와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사회가 연결될 수 있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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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부문 리더] 캠페인 CONNECT 시리즈 전개…사회공헌 활동 앞장

[편집자주]기업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이 거스를 수 없는 핵심 어젠다로 떠올랐다. 국내 금융회사는 전세계 국가들이 약속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융자산의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녹색금융, 리스크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정부는 2025년부터 ESG 공시의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한다. ESG 공시부터 평가와 투자로 이어지는 ESG 생태계 전반의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서다. 종합 경제 전문지 머니S는 지난 1년간 우수한 ESG 경영 사례를 구축한 금융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를 개최한다. 업권별 주요 금융회사가 참여한 어워드에서 대상과 9개 업권별 최우수상격인 리더 등 총 17곳이 수상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은 머니S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 증권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사회부문에서의 성과가 돋보였다. 하나증권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 실천을 위해 사회의 실질적 필요와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사회가 연결될 수 있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랑나눔, 생명나눔, 희망나눔 3가지 테마로 사회공헌 캠페인 'CONNECT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사랑나눔 부문에서는 최근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손님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실시했다.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는 겨울나기 필수품 나눔 봉사활동 진행 등 캠페인도 진행했다.

생명나눔 부문은 지난해 9월 진행된 헌혈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2일간 본사에서 헌혈 차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희망나눔 부문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계절별 의류 기부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의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및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 기부하는 '하나 더 매칭' 기부활동뿐 아니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복상자 선물 등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 부문에서의 성과도 돋보인다. 하나증권은 지난 2021년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엔 자발적 탄소배출권 업무 등록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하나증권이 탄소 시장에서 최초 타이틀을 두 개나 거머쥐진 만큼 선제적으로 시장 입지를 구축,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외 하나증권은 전사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체계적인 추진, 이행 및 관리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추진위원회-담당부서'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반기 1회를 원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및 사회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경영 정책의 수립 및 중장기 전략 등을 결의하고 지속가능경영 추진과제 이행 현황에 대해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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