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SG어워드] 신한라이프, ESG 리딩금융 자리매김… 지속가능경영 앞장선다

전민준 기자 2023. 4. 26.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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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사진=신한라이프
머니S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리딩금융 ESG 어워드'에서 신한라이프가 종합평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19년부터 ESG 중장기 비전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수립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적극적인 경영을 펼쳐 ESG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ESG경영 위한 3대 과제 추진



올해 신한라이프는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 ▲ESG 가치 사회적 확산 추진 ▲ESG 거버넌스 체계 강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경영체제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ISO 14001'을 획득한 이후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 환경을 고려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2021년 2월에는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유엔 지속가능보험원칙에도 가입했다. 유엔 지속가능보험원칙은 보험사 운용전략,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 경영활동 전반에 ESG 요소를 접목해야 한다는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본업을 통한 ESG 실천하기 위해 단기와 중장기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생명보험 본업과 연계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 11월에는 신한라이프가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보험 연합(이하 NZIA)에 가입했다.

NZIA는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진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뜻을 합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결성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신한라이프는 보험계약 인수, 금융자산 투자 등의 과정에서 직간접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생활환경개선지원, 결식우려아동 식사지원, 서울역 쪽방촌 봉사활동 등과 더불어 숲조성과 환경교육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해 11월 혹한기에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6000만원 상당의 온수매트와 극세사이불 300세트(총 600점)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지원했다.

당시 지원물품은 강원도 고성군, 인제군 등 전국에서 한파 특보 발효율이 특히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 300여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급식이 중단된 1500명의 결식아동에게 매주 1회 필수 영양소를 고려해 구성한 반찬,국 등 총9가지의 식단을 두 번의 방학 동안 새벽 배송을 통해 총 5억원 규모의 건강 식단을 전달했다.

아울러 9회에 걸쳐 1000여명의 직원들이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동화책, 점자큐브, 점자보드판 등을 제작 및 도서관 기부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재단은 2016년부터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및 예술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선발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응원하고 있다.

재능 발굴 기회를 지원하는 꿈 찾기 장학금과 재능 계발을 지원하는 꿈 키우기 장학금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장학생 333명을 선정하고 총10억원을 후원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신한라이프 '빛나는 환경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ESG 취지에 맞게 환경부 친환경표지 인증과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용지를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를 통해 초록우산재단에도 사업비를 전달하고 있다.

재능클래스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재능 발견을 지원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아동들이 이용 중인 시설 170곳에서 약 3000명의 아이들이 스포츠 뿐 아니라 문화 예술의 분야까지 다양한 진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독창적인 브랜딩으로 원더풀 라이프 실현"



신한라이프는 ESG 미션인 '가능성과 다양성이 열려 있는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를 사회에 전파하고자 독창적인 ESG 브랜딩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한라이프 음원인 Ask Me(애스크 미) 뮤직비디오에 3D캐릭터와 ESG메시지를 가미해 이롭고(E), 새롭고(S), 지속 가능한(G) 원더풀 라이프를 실현하겠다는 애니메이션 버전의 ESG 광고를 공개했다.

본업과 연계한 친환경 금융 서비스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미니보험 출시, 고객 제공 인쇄물의 전자 문서화 등을 진행하는 중이다.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페이퍼리스 업무환경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구매관리 규정에 친환경·사회적 기업에 대한 가점 반영 체계를 반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ESG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전략기획그룹 내 ESG 추진파트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에 부합하는 환경경영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투자 및 변액보험 내 ESG 펀드 신규 설정 등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ESG 측면에서 유해하거나 민감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의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건전한 지배구조 문화와 안정적인 ESG 경영 체계 확립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경영전략, 리스크관리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신한라이프는 ESG경영 체계를 인정받아 작년 한국ESG기준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이사회 중심 ESG 경영체계 수립 및 ESG 경영활동 관리, 감독 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추진한 ESG활동과 주요 성과가 담긴 ESG성과보고서도 발간했다.

보고서에서 지속가능성 이슈 선정 시 환경과 사회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와 재무적 중요성을 동시에 고려한 '이중 중대성'평가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윤리 및 준법경영 강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ESG투자 확대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 보안 ▲기후변화 리스크 ▲안전 및 보건 ▲지역사회 공헌 및 투자 ▲완전판매 실천 및 금융소비자 보호 등 핵심 사안을 도출하고 향후 계획을 구체화 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진정성 있는 ESG노력을 담은 첫 보고서를 선보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신한금융그룹의 3대 전략 방향인 친환경과 상생, 신뢰 경영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임직원, 고객,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며 "신한라이프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지속가능경영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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