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차 세계대전 매우 근접,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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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내년 대선에서 그와 재대결할 가능성이 높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혹평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는 침략을 받아 황폐해지고 있는데,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그 침략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바이든은 우리를 3차 대전 직전까지 이끌었다"고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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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게시한 글에서 "바이든은 역사상 가장 당혹스러운 사건인 아프가니스탄 재난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서 우릴 망신시켰다"며 "끔찍한 철수를 보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협력하고,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이란의 핵폭탄(보유)은 며칠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는 침략을 받아 황폐해지고 있는데,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그 침략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바이든은 우리를 3차 대전 직전까지 이끌었다"고 몰아세웠다.
그는 또 "사람들은 트럼프가 모든 면에서 옳았다고 말한다"며 "난 3차 대전을 예측하지 않지만, 3차 대전에 우리는 매우 근접해 있고 모두들 핵무기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5명을 합쳐도 바이든이 불과 몇 년 만에 우리나라에 끼친 피해의 근처에도 못 간다"고 주장했다.
또 "사회주의적 지출 재난 탓에 미 가정은 반세기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죽어가고 있고, 은행은 파산하고, 미 통화는 폭락하면서 달러는 더는 세계 표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200년 만에 우리의 가장 큰 패배"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 역사상 연속적인 두 행정부 사이에서 이보다 더 크게 대조된 적은 없었다"며 "우리는 위대했고 그들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여러분의 지지로 우린 바이든을 이길 것"이라며 "경제를 구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을 분쇄하고 남부 국경에서 침입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모두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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