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사실상 우승 경쟁 끝났다...레알, 카스테야노스에 4실점 허용→지로나에 충격의 2-4 패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그러면서 리그 트로피를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레알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지로나에 2-4로 패했다. 레알은 2위를 유지했는데 1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와 승점 11점차를 유지했다. 지로나는 승점 42점이 돼 11위에서 8위로 올라갔다.

레알은 루닌, 나초,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 모드리치, 크로스,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아센시오를 선발로 썼다. 홈 팀 지로나는 가사니가, 구티에레즈, 로페즈, 부에노, 마르티네스, 로메우, 리치, 마르틴, 티한코프, 쿠토, 카스테야노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른 시간 지로나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카스테야노스가 레알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갔다. 레알은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23분 호드리구가 득점을 노렸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4분 카스테야노스가 다시 한번 득점을 기록해 2-0이 됐다. 레알은 추격을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7분 발베르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비니시우스가 전반 34분 아센시오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1점차가 됐다. 이후 지로나의 역공이 펼쳐졌다. 전반 37분 카스테야노스 슈팅은 막혔고 전반 38분 리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추가시간 쿠토가 득점을 노렸는데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은 지로나의 2-1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카스테야노스가 골을 넣었다. 후반 1분 쿠토 도움을 받아 득점을 터트리면서 차이를 벌렸다. 레알은 후반 7분 카마빙가를 나초 대신 넣었다. 후반 17분 카스테야노스가 4번째 골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 지로나가 더욱 앞서갔다. 지로나는 후반 27분 4골을 넣은 카스테야노스를 빼고 스투아니를 넣었다. 이어 페르난데스까지 추가해 기동력을 더했다.

레알은 후반 34분 바스케스, 마리아노를 넣었다. 후반 35분 마리아노 헤더는 골문 밖으로 나갔다. 후반 40분 바스케스가 득점을 기록해 2골차로 따라붙었다. 지로나는 헤이니에르, 카레라를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결과]

지로나(4) : 카스테야노스(전반 12분, 전반 24분, 후반 1분, 후반 17분)

레알 마드리드(2) : 비니시우스(전반 34분), 바스케스(후반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