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우승 가까워진다...레알, 지로나 FW에 ‘포트트릭 허용’ 2-4 충격패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 지로나 원정 상대 공격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4골을 허용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리그 1위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레알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라 리가 31라운드 일정에서 2-4 완패를 당했다.
지로나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발렌틴 카스테야노스, 로드리고 리켈메, 이반 마틴, 빅터 치간코우, 얀 쿠토, 오리올 로메우, 미겔 구티에레스, 후안페, 산티아고 부에노, 아르나우 마르티네스, 파울로 가자니가가 출전햇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안드리이 루닌이 나섰다.
전반전 지로나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11분 마틴이 수비 사이를 파고든 뒤 패스를 내줬고 미겔의 크로스를 골문 앞 카스테야노스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로나는 격차까지 벌렸다. 전반 23분 뒷공간을 파고든 카스테야노스가 마르티네스의 롱패스를 받은 뒤 수비를 뚫고 슈팅을 시도, 루닌 골키퍼 다리 사이로 빠져 들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이 추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좌측면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박스 안 수비 사이를 파고든 비니시우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후반전 지로나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1분 시작과 동시에 쿠토가 좌측면을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 카스테야노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측면 크로스를 박스 안 카스테야노스가 또한번 득점으로 연결했다.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레알은 앞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후반 6분)에 이어 오렐리엥 추아메니(후반 19분), 마리아노 디아스, 루카스 바스케스(후반 33분)를, 지로나는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발레리 페르난데스(후반 26분)를 투입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레알이 분투했다. 후반 39분 좌측면 비니시우스가 돌파 후 수비를 따돌리고 내준 컷밸을 침투하던 바스케스가 마무리 지으며 한 점 만회했다. 이후 레알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레알(승점 65점)은 2위 자리를 유지하며 1위 바르셀로나(승점 76점)와 11점 차를 유지하게 됐다. 만약 이번 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가 승점을 추가한다면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