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앙적 바이든의 출마, 상상할 수 없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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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이렇게 재앙적이고 실패한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재선에 출마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트럼프 선거 캠프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 모두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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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이렇게 재앙적이고 실패한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재선에 출마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트럼프 선거 캠프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11월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공화당 내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어, 차기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바이든 vs 트럼프’ 리턴매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의 사회주의적인 재정 지출 재앙 탓에 미국 가정들은 반세기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은행들은 파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달러화는 폭락하고 있다”며 “조만간 달러화는 더이상 세계 표준이 될 수 없을 것이고 이것은 200년 이상 역사에서 가장 큰 패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제 임기 때는 미국은 가장 안전한 국경을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남부 국경은 파괴됐고 수백만명의 불법 체류자들이 지역사회로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은 역사상 가장 당혹스러운 사건인 아프가니스탄 재난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서 우리를 망신시켰다”며 “끔찍한 철수를 보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협력하고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이란의 핵폭탄은 며칠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여러분은 지난 대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것”이라며 “그들은 속였고 선거를 조작했다”고 맹비난했다. 선거 조작설을 또 들고나온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대선에서 여러분의 지지로 바이든을 물리칠 것”이라며 “경제를 살릴 것이고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고 남부 국경에서 침입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 모두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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