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6천명 추가 감원…'감원 칼바람' 제조업으로 확산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4. 26. 04: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M (사진=연합뉴스)]

미국 3M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IT와 금융 분야를 강타했던 '감원 칼바람'이 미국 제조업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M은 가전제품 수요 감소 여파로 올해 전 세계 약 6천명을 정리해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올해 초 소비자 수요 감소와 해외 영업 차질로 이미 2천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또 한차례 몸집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분야는 지난 수개월 동안 위축되고 있고, 주문 잔고가 증가한 업체들은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간 코로나19 초기 공급망 혼란으로 적체됐던 주문을 해소하며 생산 활동을 이어졌지만, 꽉 막혔던 공급망이 지난해 뚜렷이 개선되면서 주문 잔고가 빠르게 줄어들었고, 동시에 소비자들이 여행과 외식 같은 분야에 지출을 늘리며 제조상품에 대한 수요도 최근 수개월 사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실제로 미국 상무부 자료를 보면 가전과 자동차, 가구 등과 같은 내구재 주문이 지난 2월까지 4개월 동안 3개월이나 감소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