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美상의, 첨단기술동맹 모색…삼성‧IBM 등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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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오전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한국 기업의 총수 및 퀄컴, IBM,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GE, 테슬라 등 주요 미국기업 대표 등 모두 3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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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ICT‧미래차‧바이오 등 주요 한미기업 대표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오전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한국 기업의 총수 및 퀄컴, IBM,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GE, 테슬라 등 주요 미국기업 대표 등 모두 39명이 참석했다.
양국 첨단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함께 모인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참석 기업의 비즈니스에 기반한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 핵심기술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이어 '한미경협의 확장, 향후 70년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는 한미 경제인과 정부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도 축사를 통해 양국 첨단산업분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경련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한미동맹의 향후 70년의 과제로 첨단기술동맹으로의 도약을 강조하는 동시에 한국이 국제질서를 만들어 가는 글로벌 중추국가가 될 수 있도록 미국이 힘을 보태주기를 제안했다.
또 과학, 기술, 경제 등에서 미국의 프런티어 정신과 맨손으로 국가 경제를 일으켰던 한국의 기업가정신은 양국의 공통된 기본 가치라며 이를 기반으로 혁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옥타비오 시모에스 한미 재계회의 미국 측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대미투자와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화솔루션 이구영 사장,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미국 태양광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HD현대일렉트릭 역시 미국 현지 생산전략 전환을 통해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서 협력을 넓히고 있다.
미국 측에선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수석 부사장과 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 아시아 부사장이 참여하여 디지털 및 인터넷 기술 분야 한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경제사절단은 방미를 계기로 현지 비즈니스 확대와 MOU 체결 등을 논의했다.
사절단 공식행사 외에도 밥 메넨데즈 미 상원 외교위원장 면담과 미국 대기업 경제단체인 BRT(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조슈아 볼튼 회장 면담, 미국의 대표적 씽크탱크인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와의 오찬간담회 등 경제계의 별도 활동을 통해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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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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