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훈, ‘유선 바라기’ 연하남 변신 (가면의 여왕)

채널A 캡처

지난 24일 첫 방송된 채널A 새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에서 배우 신지훈이 매력적인연하남 연기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뽐냈다.

‘가면의 여왕’은 화려하게 성공한 세 여자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절친이 나타나면서 가면에 감춰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고, 한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친구들의 욕망이 충돌하는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이다.

첫 방송에서 신지훈은 훈훈한 외모를 가진 호스트바 선수 출신 ‘레오’ 역을 완벽 소화하며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극 중 호텔 부사장이자연인인 해미(유선)에게 청양고추를 넣은 해장국을 끓여주며 순정남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고 “유정 누나 결혼식에 수트빨 기가 막히게 세우고가야겠다. 마리엘라 호텔 부사장 남편으로 손색없다고하겠습니다”라며 해미에게 귀여운 애교를 보여 직진 모드 연하남 모먼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레오는 깊은 생각에 빠진 해미에게 발 마사지를 해주며 “누나 회사에서스트레스 줄 때마다 나 찾아왔었잖아. 누나 표정 딱 보면 다알지”라며 장난스러운 위로를 건넸고, 해미는 “네가 내 유일한 휴식처였지”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해미가 “이번 일 잘못되면 나 회사에서 잘릴 수도 있어 나 가난해지면너 어떻게 해야 되냐. 뻔하다 내가 회사 잘리면 우리가 어떻게될지”라고 하소연을 하자 레오는 고민스러운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레오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 신지훈은 “다소 어둡고 자극적인 내용 속에서 레오의 밝은 에너지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 회를 거듭하며 빌드업되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여러분의 인생 드라마가 될 ‘가면의 여왕’ 많은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신지훈이 출연하는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가면의여왕’은 매주 월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