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벤처기업 무인 착륙선 달 착륙 시도 후 통신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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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벤처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무인 착륙선이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달 착륙 시도 후 통신이 두절됐다.
이후 약 30분 동안 착륙선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다가 하카마다 최고경영자는 통신 두절 사실을 발표했다.
2010년에 설립된 아이스페이스는 25개국 이상에서 약 200명이 참가한 팀을 구성해 높이 2.3m, 폭 2.6m의 달 착륙선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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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벤처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무인 착륙선이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달 착륙 시도 후 통신이 두절됐다.
하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도쿄 소재 일본과학미래관 회견장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하카마다 최고경영자는 "달 표면 착륙 전에는 통신이 확립됐지만 현재는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엔지니어가 계속 상황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상황이 파악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아이스페이스의 착륙선은 작년 12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민간기업 '스페이스Ⅹ'의 로켓으로 발사됐다.
발사 후 약 4개월 만에 달 고도 약 100㎞ 궤도에 진입해 착륙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착륙선은 이날 오전 0시 40분께 고도를 낮추기 시작해 가스 분사를 통한 감속과 함께 서서히 달 표면에 접근해 오전 1시 40분께 착륙을 시도했다.
이후 약 30분 동안 착륙선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다가 하카마다 최고경영자는 통신 두절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아이스페이스의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민간 기업에 의한 세계 최초의 달 착륙이어서 이목을 끌었다.
2010년에 설립된 아이스페이스는 25개국 이상에서 약 200명이 참가한 팀을 구성해 높이 2.3m, 폭 2.6m의 달 착륙선을 개발한 바 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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