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경찰청 ‘지능형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공승배 기자 2023. 4. 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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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지능형 교통종합상황실' 공동 운영에 나섰다.

인천시는 25일 인천경찰청과 남동구 간석동 지능형 교통종합상황실의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자치단체와 경찰이 함께 운영하는 건 인천이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교통사고 감소,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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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이동경로 녹색불 전환 등
스마트 기술 활용해 교통상황 관리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지능형 교통종합상황실’ 공동 운영에 나섰다.

인천시는 25일 인천경찰청과 남동구 간석동 지능형 교통종합상황실의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상황실은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등 수동적이었던 기존 교통정보상황실에서 나아가 교통 시설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접목해 신속한 사고 대응과 효율적인 교통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2021년 정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천시는 국비 등 249억 원을 들여 이 같은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구급차나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도착 시까지 모두 녹색 불을 받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긴급차량 경로에 있는 차량 신호를 제때 녹색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교통 정체 구간에서는 긴급차량이 오기 전 미리 녹색 불을 켜 대기 차량들을 이동시킨다.

시는 또 인공지능 기반의 CCTV를 이용해 사고 등 돌발 상황 시 자동으로 경고가 울리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반복적인 상습 정체 구역의 신호를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자치단체와 경찰이 함께 운영하는 건 인천이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교통사고 감소,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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