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발표 후 첫 연설서 "제조업 살아나고 있어, 일을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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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80)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이후 나선 첫 연설에서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와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린 북미건설 노동조합 입법 컨퍼런스에서 "제조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사람들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은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공식화한 직후 이뤄져 주목을 받았으나 재선 도전과 관련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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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관련 언급 없어…가디언 "공무와 선거 캠페인 분리 규정 탓"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80)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이후 나선 첫 연설에서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와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린 북미건설 노동조합 입법 컨퍼런스에서 "제조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사람들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러분과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덕분에 잊혀지고 죽어가는 마을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 이제 '일을 끝내자'(Finish the job)"라고 덧붙였다.
이날 연설은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공식화한 직후 이뤄져 주목을 받았으나 재선 도전과 관련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이는 그가 현직 대통령인 관계로 대선 후보 캠페인과 공무 활동을 분리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024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트위터에 3분 남짓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여전히 하고 있다. 이젠 일을 끝내자"고 언급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마치자 노조 관중들은 갈채를 보내며 "4년 더(four more years)"라는 구호를 연거푸 외쳤다.
이를 두고 NYT는 앞으로 바이든의 재선 캠페인에서 '4년 더'라는 구호가 자주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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