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교육중앙회 창립 50주년
윤상진 기자 2023. 4. 26. 03:03
“앞으로는 저희가 앞장서서 엄마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겁니다. 무엇이든 엄마부터 제대로 해야 아이들이 올바로 배우더라고요.”
주경순(84) 소비자교육중앙회장은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단체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앞으로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는 전국 16개 시도 지부의 회장단 및 임원 1000여 명이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했다.
회원 30만명이 활동하는 소비자교육중앙회는 1972년 ‘전국주부교실중앙회’로 시작해 생필품 가격 조사 등 소비자 활동을 진행해왔고, 1977년엔 ‘주부대학’을 설립해 여성 평생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 회장은“앞으론 젊은 여성들이 더 많이 참여해 여성 운동의 보람을 느끼고, 협동과 봉사정신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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