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과 퍼포먼스… 예술은 심심한 물이다

김민 기자 2023. 4. 26.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술평론가 겸 작가 윤진섭(68)의 개인전 '예술은 심심한 물이다'가 서울 성동구의 어린이미술관인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리고 있다.

윤진섭은 미술평론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1977년 실험미술 집단이었던 ST(Space and Time)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작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7일까지는 '가족오락관' '미술관피크닉' 등 프로그램과 윤진섭의 퍼포먼스가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진섭 개인전 내달 13일까지
윤진섭 작가(가운데)가 개인전 ‘예술은 심심한 물이다’의 개막일인 20일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엄에서 어린이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헬로우뮤지엄 제공
미술평론가 겸 작가 윤진섭(68)의 개인전 ‘예술은 심심한 물이다’가 서울 성동구의 어린이미술관인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리고 있다. 윤진섭은 미술평론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1977년 실험미술 집단이었던 ST(Space and Time)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작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같은 ST 그룹 멤버인 이건용, 성능경과 함께 2019년 하반기부터 헬로우뮤지엄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10회에 걸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국수를 쏟아놓고 케첩으로 색을 칠하거나, 커다란 종이를 유리창에 붙여놓고 즉흥 그림을 그리는 등 여러 활동의 결과물을 이번 전시에서 영상과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이들 자료와 윤진섭이 그린 회화, 드로잉 등 총 1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은 2014년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개최한 개인전 서문에 쓴 구절, ‘예술은 경전이 아니며 그저 심심한 물’이라는 문장에서 따왔다. 윤진섭은 “아이들이 미술을 친숙하게 여기도록 교육하는 방법을 생각해오던 중 열게 된 전시”라고 밝혔다.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7일까지는 ‘가족오락관’ ‘미술관피크닉’ 등 프로그램과 윤진섭의 퍼포먼스가 열린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전시는 5월 13일까지. 입장료 5000원.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