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韓 첨단 제조역량·美 원천기술 협력,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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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미국은 핵심, 원천기술 강국이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호 간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소재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우주, 인공지능, 양자,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 분야에 있어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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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워싱턴DC)=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미국은 핵심, 원천기술 강국이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호 간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소재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우주, 인공지능, 양자,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 분야에 있어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동맹”이라며 “군사안보에서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까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국빈 방문이 이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반에는 양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FTA로 평가받는 한미 FTA가 있다”며 “앞으로 더욱 견고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새로운 70년을 준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오늘날 이렇게 활기찬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것 역시 한미동맹 덕분”이라며 “양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FTA로 평가받는 한미 FTA 발효 이후 11년간 양국의 교역은 90%나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는 두 배,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는 약 10여 년 간 3배 증가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더욱 견고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서 새로운 7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등 첨단 산업에서의 상호 투자 확대, 프렌드 쇼어링(프렌드 쇼어링(friend-shoring)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한미 양국은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신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 한미 양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 실증 협력, 인적 교류, 국제 표준 협력 등 양국이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그것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한미 양국의 이익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반도체·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한-미 주요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양측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초청기업을 선정하는 민간 주도 방식으로 준비됐다.
미측 참석 기업은 분야별로 ▷반도체, IT, AI 분야를 대표하는 퀄컴, 램리서치, 온 세미콘덕터, 코닝,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청정에너지, 전기차 분야에서는 GE, 테라파워, GM, 테슬라 등 ▷방산·항공 분야에서는 보잉과 록히드마틴 ▷바이오 분야에서는 모더나와 바이오젠 CEO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들 기업과 밀접한 협력 관계에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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