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미 FTA, 역사상 가장 성공적…첨단분야 협력도 강화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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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FTA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신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 한미 양국이 첨단과학기술 분야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실증 협력, 인적 교류, 국제 표준 협력 등 양국이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한미 양국의 이익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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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韓전쟁 폐허서 경제강국으로…한미동맹 덕분"
"韓기업의 투자로 미국 첨단산업의 지형 변화"
"韓美 첨단분야 교류 강화…세계평화에 부합해"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FTA라고 평가했다. 또 한미 양국은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올해는 한미 동맹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한미 동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 동맹 군사안보에서 공부 첨단과학기술까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오늘날 이렇게 활기찬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것 역시 한미 동맹 덕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FTA로 평가받는 '한미 FTA' 발효 이후 11년간 양국의 교역은 90%나 증가했다.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는 2배,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는 약 10여 년간 3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기반으로 더욱 견고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반도체·전기차·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상호 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국 기업은 미국 곳곳에 투자를 확대하며 미국 첨단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텍사스주는 반도체 공급망 핵심으로 부상했고, 한국 자동차 배터리 업체의 투자로 조지아주와 미시간주는 전기차의 허브로 변모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역시 확대되고 있다고 꼽았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한국의 차세대 반도체 장비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있다"며 "조금 전 투자신고식에서 6개 미국 첨단기업들이 반도체 수소 분야 등에서 19억불(약 2조5400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국 간의 협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라며 "서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첨단 분야에 있어서도 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미국은 핵심 원천 기술 국가이고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양국의 협력은 상호 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신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 한미 양국이 첨단과학기술 분야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실증 협력, 인적 교류, 국제 표준 협력 등 양국이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한미 양국의 이익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은 반도체·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한-미 주요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에서는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T), AI 분야를 대표하는 퀄컴, 램리서치, 온 세미콘덕터, 코닝,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청정에너지, 전기차 분야에서는 GE, 테라파워, GM, 테슬라 등의 CEO가 방산·항공 분야에서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바이오 분야에서는 모더나와 바이오젠의 CEO가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들 기업과 밀접한 협력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한진, 효성, 두산, 풍산, 한국항공우주 등 주요 그룹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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