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총리 “이탈리아 우파와 파시즘, 양립 불가능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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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오늘(현지시간 25일) "이탈리아 우파와 파시즘은 양립 불가능하다"며 파시즘 부활 우려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취임 후 첫 해방기념일을 맞은 멜로니 총리는 수도 로마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에서 열린 이탈리아 해방 78주년 기념 공식 행사에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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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오늘(현지시간 25일) "이탈리아 우파와 파시즘은 양립 불가능하다"며 파시즘 부활 우려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취임 후 첫 해방기념일을 맞은 멜로니 총리는 수도 로마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에서 열린 이탈리아 해방 78주년 기념 공식 행사에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절과 비슷한 해방기념일은 이탈리아가 1945년 20년간의 파시스트 독재와 2년간의 독일 나치 점령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올해 해방기념일은 파시즘을 둘러싼 논란으로 뒤덮였습니다. 권력 서열 2위인 이냐치오 라 루사 상원의장은 "이탈리아 헌법에는 반파시즘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말해 논란의 불을 지폈습니다.
2012년 멜로니 현 총리와 함께 이탈리아형제들(Fdl)을 공동 창당한 라 루사 상원의장은 2018년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소장한 무솔리니 기념품을 자랑한다고 말한 인물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초기인 2020년에는 악수보다는 파시스트 경례를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중도 좌파 진영은 라 루사 상원의장을 맹비난하며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PD)의 엘리 슐라인 대표는 "반파시즘은 우리의 헌법"이라고 맞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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